
깜란 공항 근처에서 만난 나트랑 알마 리조트
나트랑 여행의 마지막 날, 깔끔한 항공기 이착륙이 끝나는 순간을 기다리며 숙소를 찾았다. 바로 나트랑 알마 리조트라는 이름을 들어봤지만 실제로는 처음이라 기대가 컸다.
깜란 공항에서 차로 10분 정도 거리라 이동도 편했고, 체크인부터 직원들이 친절해서 기분이 좋았다. 숙소에 도착하면 눈길을 끄는 건 바로 대형 리조트의 외관과 넓은 정원이었다.
리조트 내부를 한 번 돌아다니며 처음 느낀 것은 그 규모가 정말 크다는 점이다. 방 수가 많아 예약이 쉽고 가격도 합리적이라는 장점이 있었지만, 동시에 사람이 많이 모이면 붐빌까 걱정이 들었다.
그런데 알마 리조트는 공용 공간을 넓게 설계해 그 고민을 해결했다. 수영장과 레스토랑, 바가 분산돼 있어서 혼잡함 없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공항 근처라서 출발 전 마지막 휴식이 필요했던 나는 바로 리조트의 시설들을 탐험하며 하루를 마무리했으며, 나트랑에서 보내는 여정에 한층 완성도를 더했다.
12개의 수영장과 워터파크가 있는 놀이터 같은 곳
여러분이 상상해 보셨나요? 12개나 되는 수영장이 동시에 운영되는 리조트라니! 처음엔 과연 어떻게 관리할지 궁금했다.
리조트는 바다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식 구조로 설계돼 있어서, 각 층마다 다른 크기와 테마의 풀을 만나볼 수 있다. 어느 하나가 특별한 장점이라기보다는 모두 비슷해 보이지만,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때는 편리하다.
워터파크 한 개도 함께 있어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만했다. 리조트 내부에 있는 워터슬라이드와 파도풀은 단순히 수영하는 것보다 더 큰 재미를 주었다.
나트랑 알마의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면서 바다에서 받은 피로가 사라지는 기분이었다. 물속에서만 느낄 수 있는 시원함과 자유로움이 여행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오션뷰를 자랑하는 객실, 스위트와 베드룸의 차별화
리조트는 모든 방이 바다 전망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 중 하나이다. 어떤 방이라도 탁 트인 파란 하늘과 푸른 물결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나는 1 베드룸 스위트 테라스 오션뷰라는 객실에 머물렀다.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았고, 거실과 침실이 분리돼 있어 편안함이 배가 되었다.
간단한 주방 시설까지 갖춰져 있었는데, 이는 현지에서 산 과일을 냉장 보관하거나 컵라면을 먹기에 충분했다. 특히 냉장고가 커서 필요한 물건을 바로 꺼낼 수 있는 점이 편리했다.
또 다른 특징은 서브 화장실에 샤워 시설까지 있다는 것이다. 이는 호텔 스위트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장점이며, 수영장을 다녀온 뒤에도 곧바로 목욕을 할 수 있어 매우 유용했다.
메인 욕실에는 두 개의 세면대가 설치돼 있어서 아침에 준비할 때 시간을 절약했고, 분리된 샤워와 욕조 덕분에 반신욕도 가능해져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았다.
다양한 액티비티로 가득 찬 리조트 부대시설
나트랑 알마는 단순히 수영만 즐길 수 있는 곳이 아니다. 피트니스, 스파, 골프 시뮬레이터와 미니 코스 등 다양한 시설을 제공한다.
또한 농구, 테니스, 발리볼 같은 스포츠 활동도 할 수 있어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요가나 워터롤, 카약, 바디보드 같은 물 위 액티비티 역시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골프 시뮬레이터는 실내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비 오는 날에도 만족스러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미니 코스를 이용해 친구와 함께 경기를 해보면 더욱 재미있다.
리조트 내부에 이렇게 다양한 액티비티가 마련되어 있기에, 여행자들이 활동적인 일정과 휴식을 균형 있게 조절할 수 있다. 가족 단위나 커플이라도 모두 만족할 만한 선택지가 풍부하다.
14개의 레스토랑 바에서 맛보는 세계 각국의 요리
식사 시간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은 12개 이상의 풀뿐만 아니라, 리조트 내에 있는 14개의 레스토랑과 바이다. 알마 가든부터 라 까사까지 다양한 테마를 갖춘 식당이 있다.
알마 가든은 메인 뷔페로 아침마다 신선한 빵과 샐러드, 과일 등으로 시작한다. 특히 한국인이 선호하는 메뉴가 많아 한식이나 한국 스타일의 음식도 풍성하게 제공된다.
라 까사는 이탈리안 정통 레스토랑이며, 아틀란티스는 해변가에서 즐길 수 있는 씨푸드 전문점이다. 또한 Asiana에서는 일본과 태국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푸드코트와 마트까지 리조트 내에 마련돼 있어 필요할 때마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식사 외에도 간단한 스낵이나 음료를 구입하면, 공항 근처에서 시간을 보낼 때 유용했다.
레스토랑과 바가 많아 하루 중 언제든지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었고, 이는 나트랑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 되었다.
나트랑 궁스파에서 받은 편안한 마사지와 서비스
여행 도중 몸을 풀어줄 장소가 필요했는데, 시내에 위치한 궁스파는 바로 그 곳이었다. 한국인들이 자주 찾는 이유를 직접 체험하며 확인했다.
예약은 온라인으로 간단히 할 수 있었고, 90분 코스로 약 540,000동(약 28,000원), 120분 코스로는 660,000동(약 34,000원) 정도였다. 가격 대비 서비스가 훌륭했다.
궁스파에서는 무료 픽업 및 드랍 서비스를 제공해 공항에서 바로 이동이 가능했으며, 짐 보관 시설도 편리하게 마련돼 있었다.
대기 공간은 에어컨이 시원하고 차를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직원분들은 한국어로 친절히 안내해 주었고, 마사지 종류와 오일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다.
마사지를 진행할 프라이빗 룸은 깨끗하고 넓으며 옷장도 준비돼 있어 갈아입기가 편리했다. 마무리 후 샤워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마사지 이후 바로 몸을 정화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