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
전주관광지 중에서도 특히 기억에 남은 장소는 전라감영이다.
조선시대의 감사가 근무했던 도청이라 생각하면 되지만, 그 시대를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건물들이 돋보인다.
경기전에서 걸어 다섯 분 정도만 지나면 완산 경찰서가 바로 앞에 있다. 찾기가 편리하다는 장점이 크다.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개방되는 점은 다른 유적지와는 차별화된 부분이다.
특히 야경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이 방문객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전주의 별빛 아래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다시 보는 기분이었다.
입장과 편의시설, 그리고 포토존
무료 입장이 가능해 부담 없이 탐방할 수 있다.
주차장은 없지만 인근에 노상 주차 공간이 있어서 차를 놓고 오기에 적합하다.
안으로 들어서면 신발을 벗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고전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 병풍 배경은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이기도 하다.
호랑이와 용이 새겨진 미디어 아트로 재현된 장면도 인상적이다.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한옥의 문을 열고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는 순간, 시간은 잠시 멈춘 듯했다.
선화당과 관풍각에서 체험하는 전통문화
정면에 자리한 선화당에서는 행정사법군사를 담당하던 관찰사가 활동했던 공간을 재현해 놓았다.
그 옆에는 민정과 풍속을 살피던 누각인 관풍각이 있다. 이곳에서 전통적인 다도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작은 의자와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한 잔의 차를 마시며 과거의 생활상을 상상해 볼 수 있다.
전통 놀이가 가능한 공간과 바람에 흩날리는 색색의 천을 달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포토존도 함께 준비되어 있었다.
관찰사와 관원들의 선정비를 재현한 공간은, 그때 사람들의 생활 방식이 얼마나 다양했는지를 보여준다.
연신당과 내아에서 바라보는 옛 전북 도청
더 깊숙이 들어가면 연신당이라는 정무의 휴식처를 찾을 수 있다. 그곳에서는 옛 전북도청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연신당 옆에 위치한 내아는 부녀자들이 거주하던 관청 안채로, 내부에는 아궁이와 함께 쉴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었다.
과거 가마를 직접 타볼 수 있었는데, 그때의 정감은 지금도 느껴진다. 요강이 잘 보존되어 있어 고증을 믿음직스럽게 해 주었다.
포토존에서는 전통 의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옛 분위기를 재현해 볼 수 있다.
전주관광지로서 백년일로라는 전시회가 함께 진행되며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들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었다.
경치와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주변 지역
전주 공원과 덕진공원의 자연미
덕진공원은 24시간 개방되어 있어 언제든 방문이 가능하다. 반려동물도 동반할 수 있다.
연꽃이 가득한 연못에서 한옥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평화로운 분위기가 흐른다.
해가 지는 순간에는 조용히 물 위에 비치는 빛과 색감이 마치 시처럼 느껴진다. 야외에서 자연스럽게 시간을 보내기에 최적이다.
연못 주변에는 자라나거나 거북이가 살고 있는 듯한 생물들이 가끔 보인다, 그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전주공원은 넓어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좋은 곳이며, 전통적인 건축과 현대의 공원이 어우러져 매력적이다.
전주의 동물과 놀이 시설
전주동물원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다양한 종의 동물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입장료는 성인 3,000원이 가장 일반적인 가격대다.
무료 물품 보관함이 있어 가방이나 캐리어를 맡길 수 있어 편리하다. 짐 때문에 걱정 없이 관람에 집중할 수 있다.
동물원 내부에는 넓은 잔디밭과 평상, 테이블 등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다.
매점에서는 핫도그나 떡볶이 같은 간식부터 아이스크림까지 다양하게 구매할 수 있다. 편의점이 별도로 있기도 하여 필요 물품을 바로 구입 가능하다.
동물원 옆에는 전주 드림랜드가 있어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다. 회전목마와 범퍼카 같은 가벼운 기계들이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주의 문화 체험과 숙소 추천
전통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
연화정 도서관은 한옥 건축물 안에 자리 잡고 있어 전주관광지 중에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도서관 내부는 북카페 같은 느낌으로 책이 정돈되어 있으며, 다양한 주제의 서적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야생동물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도서관 주변에는 연못과 나무가 어우러져 조용한 산책로를 제공하며, 그곳에서 자연과 책이 만나 새로운 영감을 얻는다.
전주의 숙소는 전통 한옥을 리모델링한 게스트하우스부터 현대적인 호텔까지 다양하다. 각기 다른 분위기를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에 방문하면, 주변 지역에서 열리는 문화 행사나 시장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풍부한 여행이 된다.